탈주넷플릭스에 전에 보고 싶었는데 못봤던 영화 가 떴길래 반가운 마음으로 재생해 보았다. 결론은..인생 영화에 등극하게 되었다ㅜ 후반에는 눈물 흘리면서 봤다ㅠ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인생 영화가 몇개 있다. 앞으로 이곳에 모두 올려볼 예정이다.마음에 울림을 준 대사는 이규남의 대사였다.여기선 실패조차 할 수 없으니 마음껏 실패하러 가는 겁니다.남한으로 가봤자 마음대로 살 수 있을 것 같냐고. 누구나 하고 싶은 대로 살 수 있는 낙원은 없다는 리현상의 말에 나도 모르게 끄덕거리고 있을 때 실패하러 남한에 가는 거라고 말하는 이규남의 대사에 순간 머리가 멍해졌다. 목숨을 걸고 처절하게 뛰고 도망치고, 지치더라도 계속 남한으로 가기 위해 노력한 것은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기회를 얻는 것 그 자체를 위해서..